화가 니키 박(31·박나경)씨와 지난 3월 혼인신고를 한 할리우드 스타 웨슬리 스나입스(41)가 결혼 후 첫 처가 방문을 위해 이 달 중 한국에 온다.니키 박의 부친 박철 전 MBC PD는 11일 "스나입스가 이 달 중 방한키로 했지만 구체적인 입국 날짜나 체류 기간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방한이 결정되면 한국 언론과 만남의 시간을 가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나입스가 개인 전용기로 제주에 도착할 것이라는 일부 보도에 대해 제주 롯데호텔측은 "스나입스가 하루 숙박료 550만원인 최고급 로열 스위트룸을 13일부터 사흘간 예약했지만 유명 스타들의 경우 당일 예약 취소도 많아 실제 투숙 여부는 현재로서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스나입스의 이번 한국 방문은 영화 촬영으로 당초 계획보다 두 달이 미뤄진 것으로, 니키 박과 두 자녀는 이미 지난 4월 한국에 들어와 서울 친정집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5년 전부터 부부생활을 한 스나입스와 니키 박은 뉴저지주에서 아들(3) 딸(2)과 함께 살고 있다.
스나입스의 장인이 된 박철씨는 '사랑이 뭐길래' '엄마의 바다' 등을 만든 PD출신이며, 스나입스의 어머니는 2001년 며느리 니키 박과 함께 한국을 찾은 적이 있다.
/이종도기자 ecr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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