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장기불황에 따른 근로자들의 과로사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일본 후생노동성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해 일본에서 산재로 인정된 과로사가 전년대비 2.8배 늘어난 160건에 달해, 과로사 통계가 시작된 지난 1987년 이래 최다를 기록했다.
사망에까지는 이르지 않았지만 후유증을 남긴 사례까지 포함하면 과로사 희생자 발생 건수는 370건에 이른다. 또 직장에서 해고될 것을 걱정해 우을증 등 정신장애로 보인 사례도 100건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자살한 사례(미수 포함)가 43건에 달했다.
/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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