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한국일보를 읽고/공항고속道 요금 절반으로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한국일보를 읽고/공항고속道 요금 절반으로

입력
2003.06.12 00:00
0 0

10일자 A14면 '빈 택시 공항고속도로 요금 면제'를 읽었다. 지역 주민차량의 통행료가 내달 하순부터 대폭 인하된다는 내용 등이었다. 하지만 이는 미봉책에 불과하다. 차제에 공항 고속도로 이용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며칠 전 승용차로 인천공항에 다녀왔다. 갈 때는 6,400원의 통행료를 냈고 올 때는 중간에 인천에서 빠져 나와 3,100원을 냈다. 꽉 막힌 경인고속도로와 달리 공항고속도로는 비싼 통행료 때문인지 텅텅 비어 있었다. 공항고속도로는 민자를 끌어 건설됐는데 통행료 수입이 적어 매년 국가가 1,000억원 가까이 보전해준다고 한다. 투자금 조기회수와 혼잡방지에만 신경을 쓴 나머지 통행료를 국책도로보다 4배 이상 높게 책정해 이용자가 적은 탓이 크다. 문제해결을 위해 주민 차량에 대해서는 매달 적정한 무료 통행권을 지급하고, 일반차량의 통행료도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낮출 것을 제안한다. 이 정도면 혼잡을 피하면서도 통행료 수입은 늘고 공항고속도로 주변개발도 촉진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다.

/우승남·서울 노원구 상계동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