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은 바꿔야 할 습관으로 30대 이상은 운동부족·흡연·음주 등 건강 관련된 항목을 꼽은 반면 20대는 '돈 씀씀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11일 현대모비스 사보팀이 임직원 8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개인의 습관 중 시급히 바꿔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을 묻는 질문에 20대는 41%가 '저축과 소비 등 재테크 습관'을 꼽아 돈 씀씀이에 큰 관심을 보였다. 반면 30대는 운동부족(48%) 40대는 흡연(48%) 50대는 음주(45%)를 시급히 바꿔야 할 습관으로 선택해 중년 직장인들이 건강유지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음을 보여줬다. 그러나 20∼40대 직장인의 경우 이 같은 습관을 바꾸기 위해서 "항상 노력한다"가 20%에 불과한 반면, 50대는 "항상 노력한다"가 34%로 가장 높아 잘못된 습관을 고치기 위해서는 50대가 가장 많이 노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자신이 동료나 친구보다 진보적인가"에 대한 질문에 20대는 25%만이 '진보적'이라고 답한 반면 30대는 40%, 40∼50대는 35%가 '진보적'이라고 답했다.
/정영오기자young5@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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