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 사바티니(남아공·사진)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FBR캐피털오픈(총상금 450만달러)에서 생애 두번째 우승컵을 안았다.사바티니는 10일(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포토맥의 애브널TPC(파71·7,005야드)에서 치러진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기록, 프레드 펑크, 더피 월도프(이상 미국·274타) 등 2위 그룹을 4타차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4라운드 합계 14언더파 270타로 정상에 올랐다. 2000년 에어캐나다챔피언십이후 3년만에 맛보는 우승의 기쁨이었다.
2라운드부터 3일 내내 선두를 지킨 사바티니는 이 대회에서 유일하게 4라운드를 모두 60대 타수로 마무리한 선수가 됐다.
/김병주기자 bj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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