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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태국 6-0 대파/ 亞여자축구선수권 예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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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태국 6-0 대파/ 亞여자축구선수권 예선

입력
2003.06.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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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축구대표팀이 태국을 완파하고 제14회 아시아여자축구선수권대회서 2연승을 달렸다. 안종관 감독이 이끄는 한국여자대표팀은 10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A조 예선 2차전에서 새내기 박은선(위례정산고)이 2골을 터트리는 활약에 힘입어 주최국 태국을 6―0으로 대파했다.전반 30분 황인선(INI스틸)이 선취골을 뽑은 한국은 4분 뒤 김진희(울산과학대)가 추가골을 터트리며 여유있게 앞서갔다. 한국은 후반 6분 이지은(INI스틸)의 쐐기골로 승리를 사실상 확정지은 가운데 박은선이 후반 18분과 33분 잇달아 네트를 흔들고 경기 종료 5분전 이지은의 마무리 골까지 터져 낙승을 거두었다.

14개팀이 3개조로 나눠 조별 풀리그 뒤 4강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리는 이번 대회는 3위까지 월드컵 자동 출전권을 받고 4위는 멕시코와 본선티켓을 놓고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한국은 12일 싱가포르와 예선 3차전을 갖는다.

/이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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