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신주류가 16일 당무회의에서 신당추진안의 표결 처리를 시도하겠다고 10일 밝힌 반면 구주류는 전당대회 소집을 위한 서명작업으로 맞서 양측의 대치가 극한 상황으로 흐르고 있다.신주류 이상수 총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구주류측이 16일 당무회의에서 신당추진안 표결 처리를 물리적으로 막을 경우 신당추진기구 전체모임을 갖고 과감히 신당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외부 개혁 세력 영입에도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구주류측은 이날 전당대회 소집을 위한 서명 작업에 돌입하는 한편 임시 전대 준비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정통모임' 대표인 박상천 최고위원은 12일 기자회견을 갖고 임시 전대 소집 등 구체적인 대응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이진동기자 jayd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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