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타이타닉'의 주인공인 영국 여배우 케이트 윈슬렛(28·오른쪽)과 '아메리칸 뷰티'로 유명한 영국의 촉망받는 감독 샘 멘더스(37)가 지난달 서인도 제도에서 비밀리에 결혼했다고 양측의 대리인이 9일 밝혔다.이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두 사람은 지난달 서인도 제도의 한 섬에서 조촐한 결혼식을 올렸으며 이 자리에는 윈슬렛이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딸 미아와 친한 친구 3명만이 참석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아카데미 시상식에 함께 모습을 드러내 연인 사이임을 드러낸 데 이어 9월 윈슬렛이 멘더스 감독의 두번째 작품인 '로드 투 퍼디션' 영국 시사회에 참석해 사랑을 재확인 했다.
윈슬렛은 2001년 12월 조감독 출신의 짐 트레아플턴과의 3년에 걸친 결혼 생활을 청산하고 이혼했다.
/런던=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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