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등 서울 도시공원의 입장료와 시설사용료가 16일부터 대폭 오른다. 서울시는 9일 조례·규칙심의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도시공원조례 개정안을 의결했다.개정안에 따르면 서울대공원 어린이대공원 입장료는 비수기(7∼8월, 11∼3월)에는 현행대로지만 시민들이 즐겨 찾는 성수기(4∼6월, 9∼10월)에는 두 배 가까이 오른다.
서울대공원 입장료는 어른이 1,500원에서 3,000원으로 100% 인상되며 청소년은 1,200원에서 2,000원으로, 어린이는 700원에서1,000원으로 오른다. 어린이대공원의 경우 어른은 900원에서 1,500원으로, 청소년은 500원에서 1,000원으로 오른다. 남산공원은 식물원 입장료가 300원에서 500원(어른기준)으로 오르며 차량통행료도 500원에서 1,000원(승용차기준)으로 조정된다.
공원시설 이용료도 올라 서울대공원 돌고래쇼장은 어른의 경우 500원 단일요금이 성수기는 1,500원, 비수기는 1,000원으로 각각 인상되고 어린이대공원 야외음악당 사용료는 4만원에서 10만원으로 오른다.
/김동국기자 dk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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