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방송(FM 95.1㎒)이 11일 개국 13주년을 맞아 다양한 특집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각료 중 가장 주목 받는 강금실 법무부 장관, 이창동 문화관광부 장관과의 특별대담이 오후 8시6분∼9시50분 방송된다. 왕상한 서강대 법대교수의 진행으로 1부에서는 강 장관을 초청, 참여정부 출범 100일의 성과와 법무 현안, 법과 여성 등을 주제로 대담하고, 2부에서는 이 장관과 함께 논란을 빚은 언론과의 관계, 문화정책의 방향 등에 관해 얘기를 나눈다. 홈페이지에 뜬 청취자들의 질문을 추려 '장관에게 묻고 싶은 10가지'에 대한 답변도 들어본다.
'라디오 9595'(낮 12시11분∼오후 1시50분·MC 김성환 박희진)는 서울 명동 밀리오레 앞 야외무대에서 특집 공개방송으로 진행된다. 남진 코요태 송대관 태진아 설운도 주현미 김흥국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해 축하공연을 펼치고 시민들과 대화도 나눈다.
오전 10시6분∼11시50분에는 자동차가 이 땅에 도입된 지 100년을 맞아 우리나라 자동차 문화와 산업의 역사를 돌아보는 특집 '자동차 100년 어제와 오늘'이 방송된다.
또 매시 50분 그 시각 현재 교통 상황을 알려주는 '50분 교통정보'를 교통전문 리포터들 대신 정치인 연예인 등 유명 인사들이 진행한다. 오전 7시50분 정두언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시작으로 하일성 야구해설위원, 신영국 국회 건설교통위원장, 개그맨 전유성, 가수 주현미, 강지원 변호사, 정범구 민주당의원, 이윤성 한나라당 의원 등이 차례로 출연한다.
/이희정기자 ja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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