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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브리핑

입력
2003.06.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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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한국産 페놀 10% 관세중국 상무부가 한국산 페놀에 대한 반덤핑 예비판정에서 10%의 관세를 부과했다고 한국무역협회가 9일 밝혔다.

중국은 일본산 페놀의 경우 7∼144%, 미국산 29%, 대만산 7∼20%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다. 페놀은 가정용 가스, 페인트, 플라스틱, 합성수지, 제초제, 윤활유, 아스피린 등의 원료로 쓰이는 유기화학물질로, 우리나라는 지난해 중국에 전체 수출의 66%인 8,100만 달러어치를 수출했다.

중국은 현재 21건에 걸쳐 반덤핑 조치를 시행 또는 조사 중이며, 이중 한국에 대한 규제는 16건(규제 13건, 조사 중 3건)으로 중국의 수입규제 대상 1위라고 무역협회는 전했다.

/권혁범기자 hbkwon@hk.co.kr

정몽헌회장 오늘 訪北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과 김윤규 사장이 설봉호편으로 10일부터 3박4일 동안 방북한다고 현대아산이 9일 밝혔다.

정 회장 일행은 금강산에서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관계자들과 만나 금강산 관광 재개, 개성공단 착공식 및 개성관광, 류경정주영체육관 준공식 등 사업현안을 논의한 뒤 13일 오후 귀환할 예정이다.

대북송금 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특검팀은 이날 방북 기간에 맞춰 정 회장과 김사장의 출국 금지를 일시 해제했다.

/권혁범기자

국내 철강수입국 中 2위로

국내 철강 수입 물량에서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1∼4월 주요 교역대상국별 철강 수출입 비중을 조사한 결과, 중국으로부터의 수입비중은 11.5%로 지난해 동기의 5.8%보다 5.7%포인트 높아졌다.

이는 46.5%를 기록한 일본으로부터의 수입비중(48.0%)에는 크게 못 미치지만 미국(11.4%)을 뛰어넘은 것으로 중국이 국내 철강산업의 최대 수출시장이자 중요한 수입선으로 자리잡았음을 보여준다.

일본과 중국, 미국을 제외한 주요 수입선은 독립국가연합(CIS) 10.8%, 중남미 6.9%, 동남아시아 2.5% 등이다. 주요 교역대상국별 철강 수출비중은 중국이 37.8%로 가장 높고 다음은 동남아시아(19.1%). 일본(14.5%), 미국(10.2%) 순이다.

수출보험公 감사 신종관씨

한국수출보험공사는 신임 감사로 신종관(辛宗官·65) 전 민주당 부산선거대책위원회 공동본부장이 선임됐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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