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독자광장/국회의원 홈피 무성의 운영 외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독자광장/국회의원 홈피 무성의 운영 외

입력
2003.06.10 00:00
0 0

국회의원 홈피 무성의 운영상당수 국회의원 홈페이지가 엉망으로 운영되고 있어 시정을 촉구한다. 의원들의 홈페이지는 국민과 의원간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수단이므로 권장할 일이다. 국회의원은 홈페이지를 통해 의정활동을 알리고, 국민은 개선 사항을 국회의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홈페이지를 성실하게 운영하는 의원들도 많다. 정반대로 아직 홈페이지도 없는 의원이 있는가 하면, 홈페이지가 있어도 관리를 제대로 하지않거나 게시판을 운영하지 않는 경우도 흔하다. 어떤 의원은 홈페이지를 영어로만 만들어 유권자를 당황하게 만들고 있다.

물론 이들 중 일부는 17대 총선이 임박하면 선거용으로 홈페이지를 정비하는 등 부산을 피우겠지만 선거용이니 만큼 제 구실을 기대하기란 무리다.

홈페이지도 없는 의원에게는 옛날처럼 괴나리 봇짐을 지고 직접 의원회관을 찾아가 민의를 전달해야 하는가. 홈페이지를 부실하게 운영하거나 아예 운영하지 않으면 국민의 소리는 듣지 않겠다는 자세로 비쳐질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eszesz1·독자광장

장거리열차 흡연자 배려를

며칠 전 서울에서 부산 가는 기차를 탔다. 담배를 피려고 객실 밖 복도로 나갔다가 객실은 물론 객차와 객차 사이구간도 금연지역이 됐음을 알았다.

지난 4월부터 시행했다고 한다. 가까운 거리면 모르겠지만 서울에서 부산까지 가는 기차여행 중 애연가들은 참 괴롭겠다고 생각했다. 물론 흡연욕구를 참지 못한 일부 애연가들은 금연이란 표지판을 무시하고 객실 밖 공간에서 담배를 피우기도 했다. 하지만 전에 비해 흡연자는 많이 준 것 같았다.

그런데 한가지 문제가 있었다. 흡연자들이 남들이 보는 데서는 담배 피기가 창피하니 너도나도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는 것이었다.

금연 구역이라 재떨이가 있을 리 만무하고 화장실 바닥은 버려진 담배꽁초로 지저분했다. 금연공간의 확대실시로 겉으론 깨끗해졌지만 화장실은 더욱 더러워졌고 설상가상으로 담배연기로 가득 차 숨 쉬기도 힘들 지경이었다.

금연운동에 공감하지만 당국은 흡연공간의 확보 등 소수 애연가들의 처지도 배려했으면 한다.

/bboy2104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