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행은 9일 전국 영업점에서 채권형 신종 자본증권(하이브리드)을 12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발행 규모는 3,000억원으로 판매에 앞서 이날부터 선착순 예약 접수를 받기 시작했다. 금리는 연 7.8%이며 10년 후부터는 발행금리와 발행일 당시 5년 만기 국고채 금리간 차이의 50%가 최초 금리로 가산, 적용된다. 이에 따라 발행일 당시 5년짜리 국고채의 금리를 연 4.2%로 가정하면 10년 후부터는 7.8%와 4.2%간 차이의 50%인 1.8% 포인트를 더해 연 9.6%의 이자를 받는다.
만기는 30년이지만 발행 5년 후부터 은행의 상환권(콜옵션) 행사가 가능하고 증권거래소에서 거래할 수 있다.
/남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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