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비밀송금 의혹사건을 수사중인 송두환(宋斗煥) 특별검사팀은 25일로 만료되는 수사기간을 다음달 25일까지 30일간 연장할 방침이다.특검팀 관계자는 8일 "핵심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가 끝나지 않은데다 수사 마무리에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법상 수사기간 연장은 1차 30일, 2차 20일 등 모두 50일까지 가능하다. 특검팀은 또 금강산 관광 재개 등의 논의를 위해 북한방문을 희망하고 있는 정몽헌(鄭夢憲)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과 김윤규(金潤圭) 현대아산 사장에 대한 출국금지를 일시 해제키로 했다.
/김지성기자 js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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