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부정기 화물선 만경봉호가 9일 오전으로 예정됐던 일본 입항을 포기했다고 교도(共同)통신 등 일본 언론들이 8일 보도했다.교도통신에 따르면 만경봉호 선장으로부터 "원산항을 출항하지 않았다"는 내용의 전보가 8일 오후 기착항인 일본 니가타(新潟)항 사무소에 전달됐다.
미사일 부품 운송 의혹을 받아온 만경봉호는 5개월 만에 일본에 입항할 예정이었으며 일본측은 입항 직후 경찰과 세관직원 등 100여명을 동원해 대대적인 선상 검사를 벌일 방침이었다.
/신윤석특파원 yssh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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