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이탈리아의 2002한일월드컵 16강전에서 오심 시비를 일으켰던 바이런 모레노(34·에콰도르) 심판이 '국내 문제'로 끝내 옷을 벗었다.모레노는 7일(한국시각) "쫓겨나기 전에 내 발로 나가는 게 낫다고 판단, 에콰도르축구연맹에 사표를 냈다"고 밝혔다. 모레노는 지난달 22일 주심을 본 에콰도르 프로 리그 쿠엔카―키토 전에서 양팀으로부터 판정 불만이 제기돼 연맹이 1경기 배정정지를 결정한 데 반발해 사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범구기자 gogum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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