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아토피 악화 주범은 환경오염·약 오남용"/자연요법 창시 日니와 박사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아토피 악화 주범은 환경오염·약 오남용"/자연요법 창시 日니와 박사

입력
2003.06.09 00:00
0 0

"자동차 배기가스 등 환경오염과 남용되는 약들이 오늘날 아토피 피부염을 심각한 질병으로 만든 것입니다."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자연 요법인 니와 요법을 창시한 일본 니와 유키에(丹羽靭負·71)씨가 7일 서울 코엑스에서 강연을 가졌다. 그는 "과거 아토피 피부염은 나이가 들면 낫는 질병이었지만 이제는 직장을 그만두는 사람이 생길 정도로 심각한 병이 됐다"며 활성산소를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체내 활성산소가 많아지면서 아토피 피부염, 천식, 알레르기 비염 등 알레르기 질환, 각종 암, 류마티스 관절염 같은 자가면역질환이 크게 늘었다는 것.

니와 요법은 천연식물 속의 항산화물질을 이용,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것이 핵심이다. 비타민 B, C, E등이 항산화물질로 알려져 있으나, 합성 비타민제는 약효가 거의 없다는 것. 그는 항산화물질의 활성을 높이기 위해 현미 율무 등 곡물을 가열· 발효시키는 방법을 고안해 식품과 연고로 개발했다. 이 방법으로 그는 한 해 4,000여명의 아토피 환자를 치료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2년간 200∼300명이 일본으로 건너가 치료를 받았다.

니와씨는 "중증 환자는 커피 초콜릿 코코아 고기 버터 치즈 라면 마가린을 피해야 하며 등푸른 생선이나 식물성 기름도 많이 먹는 것은 좋지 않다"며 식이요법도 권장했다. 국내에선 김적 한의원에서 니와 요법을 쓰고 있다.

/김희원기자 he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