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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이민 100주년 기념 古미술품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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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이민 100주년 기념 古미술품 기증

입력
2003.06.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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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와이에 살고 있는 장정기(오른쪽)씨가 이민 100주년을 기념해 집안 대대로 내려오던 조선시대 고미술품 100점을 미주 한인 이민 100주년 기념 사업회에 기증했다. 전시품들은 하와이대에 영구 보관, 전시한다.미연방 항공국 스페셜 프로젝트 디렉터인 장씨는 외가가 명성황후 집안이어서 어려서부터 고미술품을 접하며 자랐으며 부친 장지환씨는 1948년 대한민국정부 수립 후 첫 공식특사 자격으로 LA를 방문했을 때 한국 도자기를 가져가 미국에 한국문화를 알리기도 했다.

이번에 기증하는 고미술품은 50년대 가족이 미국으로 이민가면서 가져가 보관해온 1,000여점 중 일부. 1860년대부터 1920년대까지의 작품으로 조선시대 왕이 수원릉에 행차하는 모습을 궁중화가 100여 명이 공동 제작한 '능행도' 등 수준 높은 작품들이 다수 들어 있다.

장씨는 "80년께부터 한인 이민의 뿌리가 깊은 하와이에 살면서 소장품을 하와이에 기증하기로 결심했다"며 "이 작품이 해외에 한국문화를 널리 알리고 한국문화에 관한 연구자료로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씨는 올 초에도 소장품 중 400여점을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에 기증한 바 있다.

/LA미주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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