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가위험도 높아졌다

외국 평가기관이 매긴 우리나라의 국가위험도 순위가 올해 들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6일 한국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세계적 투자정보 제공업체 유로머니는 우리나라의 국가위험도 순위를 지난해 9월 34위에서 올해 3월 헝가리(34위), 바하마(35위), 이스라엘(36위), 체코(37위)에 이어 38위로 4단계 낮췄다. 180개국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정치적 리스크' 평가항목의 경우 지난해 9월 조사 때는 18.34점(25점 만점)이었으나 올해 3월 조사에서는 17.50으로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둔 PRS그룹이 140개국을 대상으로 작성한 국가위험도 순위에서도 한국은 1∼2월 23위에서 3월 25위로 하락했다.

/김관명기자 kimkwmy@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