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본관 뒤뜰이 연말까지 녹지와 잔디주차장 등을 갖춘 시민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한다.서울시는 6일 시내 녹지 확충과 대중교통 이용 확대 등을 위해 시청 본관 뒤뜰에 녹지를 조성키로 하고 녹지조성공사 실시설계 용역 입찰계획을 공고했다.
시는 연말까지 16억원을 들여 본관 뒤 1,613평(5,332㎡) 가운데 주차장(794평) 면적을 축소, 녹지 533평을 신규 조성하고 기존 휴식·녹지공간인 '만남의 뜰' 261평을 재정비한다.
이들 녹지에는 나무와 산책로, 휴게시설 등이 들어서고, 주차장도 아스팔트 대신 맨 땅 위에 잔디를 덮은 잔디주차장으로 조성된다. 주차장으로 들어서는 아스팔트 진입로는 주변 녹지와 어울리도록 가로·세로 각 10㎝ 크기의 화강석 차도로 꾸며진다.
시는 8월초까지 실시설계를 마친 뒤 9월 착공, 12월 중순께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동국기자 dk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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