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소득 안정을 위해 정부가 지원하는 보조금인 '논농업 직불제' 지원 규모가 내년부터 대폭 확대된다.농림부는 농민들이 논농업 직불제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는 논 면적을 현행 2㏊에서 내년부터 10㏊로 늘리고 단위 ㏊당 지원금도 높이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우량 농지가 몰려 있는 농업진흥지역 안에서 논농사를 하는 농민들에게는 현행 ㏊당 50만원에서 53만2,000원으로, 농업진흥지역 밖의 경우에는 ㏊당 40만원에서 43만2,000원으로 각각 인상키로 했다.
이에 따라 농업진흥지역 안에서 10㏊의 논을 가진 농민은 현재 2㏊에 해당하는 100만원의 보조금을 받았지만 내년부터는 10㏊까지 532만원의 보조금을 받게 된다.
/송영웅기자 hero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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