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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 서초-수원 IC/평일도 버스전용차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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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 서초-수원 IC/평일도 버스전용차로제

입력
2003.06.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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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한달 동안 평일 출·퇴근 시간대에도 경부고속도로 서초―수원IC 구간에서 버스전용차로제가 시범 실시된다.건설교통부와 도로공사는 5일 수도권 남부지역 교통난 대책의 일환으로 서울시, 경찰청 등과 협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 버스전용차로제 시행시간은 서울방향 오전 7∼9시, 부산방향 오후 6∼8시이며 6명이상 탑승한 9인승 이상 승용·승합차는 버스전용차로 통행이 가능하다.

건교부는 9일 서울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리는 공청회와 시범실시 이후 관련기관 협의를 거쳐 연내 전면실시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건교부와 서울시는 버스전용차로제가 전면실시될 경우 현재 왕복 8차로인 서초IC―양재IC의 차로폭을 좁혀 왕복 10차로로 만들 계획이다. 왕복4차로인 잠원IC―반포IC 구간은 내년 말까지 왕복 6차로로 늘어난다.

버스전용차로제는 현재 경부고속도로 서울―신탄진 구간에서 토요일 낮 12시∼오후 9시, 일요일과 공휴일 서울방향은 오전 8시∼오후 11시, 부산방향은 오전 8시∼오후 9시 각각 실시되고 있고 평일은 적용되지 않고 있다.

/조재우기자 josus62@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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