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서기관이 세계 각국의 통신·방송정책을 검토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국제기구 위원회 의장이 됐다.5일 정통부에 따르면 지난 2∼3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정보통신서비스정책분과위(TISP)에서 정통부 민원기(40·사진) 서기관이 의장(임기 1년)에 선출됐다. 선진7개국(G7)이 독점해온 TISP 의장에 한국 대표가 선출된 것은 우리나라의 정보통신 위상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TISP는 통신규제, 통신·방송 융합, 초고속인터넷, 디지털TV 등 회원국의 통신·방송정책을 분석·평가하는 기구로 세계무역기구(WTO) 등의 의사결정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OECD 분과위 의장에 한국 대표가 선출된 것은 지난 1월 홍보위를 맡은 이경태 OECD 대표부 대사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최진주기자 parisco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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