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조사부(소병철 부장검사)는 5일 특별세무조사 선처 등 대가로 모호텔업체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서울지방국세청 감사관 홍성근(50·4급)씨를 구속했다.검찰에 따르면 홍씨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3과장으로 재직중이던 지난해 7월 호텔업체측 세무사인 박모씨로부터 "호텔업체에 대한 특별세무조사를 잘 처리해 줘서 고맙다"는 사례와 함께 5,000만원을 받은 혐의다. 검찰은 또 이 과정에 또 다른 국세청 고위 관계자가 연루됐는지 여부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일 방침이다. 검찰은 추가 수사를 위해 최근 국세청 관계자 1,2명을 소환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진석기자 jse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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