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글로벌의 국내 채권단이 채권의 40% 안팎을 출자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채권단 공동관리에 반대하는 금융기관에 대한 채권현금매입(캐시바이아웃) 비율은 당초 알려진 35%보다 적은 26∼29%선으로 결정될 전망이다.5일 채권단에 따르면 국내 채권단의 출자전환 비율은 채권현금매입 규모와 SK(주)의 출자전환분을 감안, 주(主)채권액 5조5,000억원(전체 채권액 6조7,000억원에서 보증채권 1조2,000억원을 뺀 금액)의 40% 안팎에서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국내 채권단이 5조5,000억원의 40%인 2조2,000억원, SK(주)가 매출채권 8,500억원을 출자 전환하면 SK글로벌의 전체 자본잠식 규모 4조3,000억원 가운데 3조500억원 가량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채권단은 나머지 1조2,500억원은 해외 채권단(채권액 1조3,000억원)과 국내 비협약 채권자(6,000억원)의 채권현금매입으로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김관명기자 kimkwm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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