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회사채 발행 규모가 올 들어 처음으로 순증(상환액보다 발행액이 많은 것)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4일 한국은행과 투신권에 따르면 지난달 자산유동화증권(ABS)을 포함한 회사채 발행액이 4조8,690억원에 달했으나 상환은 3조5,073억원에 불과해 1조3,617억원의 순증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올 1월 3,553억원에 이어 4월 2조8,883억원 등 4개월 연속 순상환 추세에서 벗어났다.
그러나 회사채 거래는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해 1일 평균 거래량이 올 1월 6,680억원이던 것이 5월 5,716억원으로 감소했으며 우량 채권에만 거래가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한은 금융시장국 관계자는 "SK글로벌 처리와 카드채 문제가 가닥이 잡히면서 발행과 유통 모두 숨통이 트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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