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독자광장/도심서 통학승차권 팔아야 외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독자광장/도심서 통학승차권 팔아야 외

입력
2003.06.05 00:00
0 0

도심서 통학승차권 팔아야충남 천안에 사는 학생이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그렇듯이 나도 버스를 타고 통학한다. 버스요금은 1개월간 사용 가능한 통학 승차권을 미리 구입했다가 사용한다. 통학 승차권이 있으면 매번 버스요금을 내지 않아도 되고 교복만 입고 있으면 하루에 버스를 여러 번 탈 수 있어서 많은 학생들이 이용한다.

그런데 통학 승차권을 구입하기가 쉽지 않다. 통학 승차권 판매소는 시내와 조금 떨어진 곳에 있어 불편하다. 게다가 판매소 시설도 좀 이상하다. 내가 간 곳은 지하 기사식당 옆 작은 사무실 같은 곳에서 달랑 '통학권 판매'라는 문구를 붙여놓고 팔고 있었다. 지난달 31일에 통학 승차권을 구입하기 위해 갔더니 그날은 통학 승차권을 판매하지 않았다. 20∼30일에만 판매한다고 했다. 미리 확인하지 않은 나도 실수지만 행정 편의에 치우친 버스회사측도 잘못이 있다고 생각한다. 천안시내버스공동관리위원회는 이왕이면 판매소를 많은 사람들이 쉽게 찾아갈 수 있는 도심으로 옮겨주기 바란다.

/michinssol·독자광장

어린이 인터넷결제 차단을

전화사용료 고지서를 보고 깜짝 놀랐다. 평소 3만원을 넘지 않던 전화비가 이번 달에 10만원이 넘게 나왔다. 사용 내역을 조회해보니 700서비스 이용료가 8만원이나 됐다. 확인해보니 이용자는 다름 아닌 막내 아이의 친구였다. 아이 친구가 우리 집 전화번호를 이용해 인터넷으로 결제를 하고 나서 700 서비스를 이용한 것이다.

알아봤더니 경제능력이 없는 14세 미만의 아이도 손쉽게 인터넷 결제를 할 수 있었다. 물론 인터넷 결제를 하려면 친권자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기입하도록 되어 있다. 그렇지만 아이들이 부모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알아내기란 쉬운 일이다. 그러다 보니 14세 미만 아이가 친구네 집 전화 번호를 알아내 인터넷으로 결제한 것이다. 요즘 아이들은 게임 아이템이나 아바타를 사기 위해 부모 모르게 인터넷 결제를 곧잘 한다고 한다. 지금처럼 허술한 제도는고쳐야 한다. 14세 미만 어린이는 부모의 직접적인 허락을 받고 나서 인터넷 결제를 하도록 해야 한다.

/silveryurika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