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 상암동 월드컵경기장과 같은 복합문화시설이 들어설 전망이다.서울시는 운영수익을 늘리고 경기장의 여유공간을 활용하기 위해 올림픽주경기장에 할인점, 영화관, 스카이라운지 등 시설을 입점시키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시는 경기장 내부구조를 종합적으로 점검한 뒤 입점 대상 시설과 일정 등을 구체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며 이 과정에서 월드컵경기장을 벤치마킹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월드컵 경기장이 부뀌면서 연간 수십 억원의 순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림픽주경기장도 비슷한 방식으로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잠실 주경기장은 강남 요지에 2,000여 대 이상의 주차공간을 갖추고 있어 쇼핑몰이 들어설 경우 아파트 밀집지역인 잠실 일대의 상권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김동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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