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그런 돈 없다."2002∼2003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인 이탈리아의 AC밀란이 잉글랜드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입설을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AC밀란은 3일(한국시각) "베컴은 몸값이 너무 비싸 스카우트 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언론도 AC밀란의 재정상태를 고려할 때 경쟁 상대인 스페인의 FC바르셀로나가 베컴의 몸값으로 제시한 4,500만달러(약 542억원) 이상을 부르긴 힘들다며 AC밀란 이적가능성을 일축했다.
맨체스터는 베컴에게 4,000만달러를 제시하며 다음 시즌에도 남아주길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범구기자 gogum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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