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전설적 영화감독 잉마르 베리만(84)이 2일 노후한 컬러 필름 보존 및 복원에 기여한 공로로 브뤼셀에 위치한 국제영상자료원연맹(FIAF)이 주는 필름 보존상을 수상했다. 1938년 창립된 FIAF는 노후 컬러 필름의 수집보관을 목표로 하는 비영리단체로 현재 65개국에 120개 회원을 두고 있으며 2001년부터 매년 필름 보존상을 시상하고 있다.57년 '제7의 봉인'으로 전세계 평론가들의 극찬을 받았던 베리만은 83년 '화니와 알렉산더'로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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