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여객터미널 입국장의 소화배관이 터져 입국장 일부가 폐쇄되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3일 공항측에 따르면 2일 오후 10시40분께 여객터미널 2층 법무부 입국심사 C지역 천장에 설치된 소화배관 이음부가 터지면서 4시간 동안 물이 새나왔다.
물은 입국심사대에 설치된 컴퓨터 및 주변기기에 흘러들었으며, 입국장 C지역의 경우 컴퓨터 모니터가 물에 젖어 작동이 멈추고 에스컬레이터 1대도 고장이 나 3일 오전까지 입국자들이 다른 심사대로 이동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강철원기자 str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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