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의 급등세와 SK글로벌 및 카드채 문제의 해소 기대 등에 따라 6월 증시가 힘찬 상승세로 출발했다.2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 보다 15.29포인트(2.41%) 급등한 648.71로 마감됐다. 이는 지난 1월14일(650.05) 이후 5개월 만에 최고치이며, 장기추세선인 200일선(638)을 상향 돌파한 것이어서 대세 상승전환에 대한 기대감을 낳았다. 코스닥지수 역시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날 보다 0.49포인트(1.03%) 오른 47.67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향후 유동성 장세 기대감 등에 따라 증권업종이 8.53% 상승하는 초강세를 나타냈으며, SK글로벌 협상 진전 등에 따라 은행업종도 5.21% 급등했다.
이날 외국인은 1,823억원을 순매수, 4일째 1,000억원 이상 연속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3,328억원을 순매도하며 4일째 3,000억원 이상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향후 강세장 전망을 반영해 거래량과 거래대금 역시 5억871만주, 2조8,404억원으로 증가했다.
/장인철기자 icj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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