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자 테니스의 미녀스타 안나 쿠르니코바(21·러시아)가 비밀 결혼식을 올렸다.상대는 스페인의 톱스타인 훌리오 이글레시아스의 아들로 역시 인기 가수인 엔리케 이글레시아스(28).
미국 플로리다에 살고있는 이들은 2일(한국시간) 카리브해 도미니카 공화국의 '카사 데 캄포'라는 섬에서 일몰에 맞춰 결혼식을 올렸다고 영국의 타블로이드 신문인 '더 선'이 보도했다. 쿠르니코바는 이번이 두 번째 결혼으로 러시아 아이스하키 선수인 세르게이 표도로프와 이혼한 직후인 지난해 2월부터 엔리케와 사귀어 왔다.
/박진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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