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시민공원 이용 시민이 5월말 현재 1,364만 명으로 전년대비 69% 증가했으며, 올해 말 3,000만 명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낚시, 인라인스케이트, 자전거, 산책 등으로 한강에 온 시민이 934만 명(90%증가)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야간 휴식(228만명, 31%증가) 아침운동(57만명, 14%증가) 수상시설 이용(50만 명, 32%증가) 등의 순이었다. 특히 캠핑장이 8,000명으로 지난해보다 700% 증가, 가장 큰 성장세를 보였고 롤러장이 2만6,000명으로 116%, 주요행사가 49만9,000명으로 105%씩 각각 증가했다. 마라톤 행사 개최는 44건으로 지난해에 비해 63% 증가했고 인라인 스케이트 이용자수도 180만 명으로 전체 공원 이용인원의 13%를 차지했다.
요일별로는 평일 이용객이 하루 4만7,000명으로 68% 늘어난 데 비해 주말이 15만3,000명으로 96%, 공휴일이 24만6,000명으로 48% 증가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주5일 근무제 확산에 따른 시민 여가수요 증대와 올해부터 정치성이 없는 각종 집회를 허용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고찬유기자 jutda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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