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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 인/ 윈도XP 플러스! D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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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 인/ 윈도XP 플러스! DME

입력
2003.06.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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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카메라와 캠코더, MP3 플레이어 등의 사용이 보편화한 요즘, PC를 통해 디지털 미디어 기기를 좀더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나왔다.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XP 플러스! 디지털 미디어 에디션'(약칭 플러스 DME)이 그것. 윈도XP의 기능을 업그레이드하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디지털 이미지나 음악을 쉽게 편집하고 변환할 수 있도록 했다.

우선 눈에 띄는 기능은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사진으로 동영상 앨범을 만들 수 있는 '플러스! 영상앨범' 기능이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다양한 사진을 배치하고 그 위에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이나 사진 설명 등을 넣어 자신만의 독특한 디지털 앨범을 만들 수 있다. 결혼 사진이나 생일, 기념일 때 찍은 사진, 아기가 자라나는 모습을 찍은 사진들을 영상 앨범으로 만들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듯하다.

음악 기능으로는 '플러스! 주크박스'와 '플러스! 오디오 변환기'가 유용하다. 주크박스는 PC에 저장된 MP3나 WMA 등의 음악 파일을 모아 음악을 들려주되, 다양한 비주얼 효과와 부가 기능을 넣은 것. CD에 있는 음악을 디지털 파일로 바꾸거나 WAV, MP3, WMA 등의 파일 포맷을 바꿀 때는 오디오 변환기를 사용하면 된다. 음악 CD를 만든 후에는 '플러스! CD레이블 만들기'로 커버를 만들면 좋다.

재미있는 액세서리 기능도 있다. '플러스! 디지털 댄서'는 컴퓨터에서 연주하는 음악에 맞춰 댄서가 화면 속에 나와 춤을 춘다.

기본으로 설치된 댄서는 11명으로 브레이킹, 하우스댄스, 디스코, 블루스 등 다양한 분야를 커버한다. 음악의 리듬을 자동으로 감지해 박자에 맞춰 춤을 추는 모습은 웃음을 자아낸다.

이 프로그램은 윈도XP의 플러스팩 형태로 출시됐지만 다양한 기능이 들어있는 별도 소프트웨어로 보아도 무방할 것 같다. 가격도 2만5,000원으로 저렴한 편이다.

그러나 매우 다양한 기능 중에 실제로 자주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적다는 것이 아쉽다. 아날로그 테이프를 디지털 음악 파일로 바꿔주는 기능이나 알람 및 취침 예약 기능 등은 자주 쓰지 않는 기능이다.

/최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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