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내달 청계천 복원사업 착공과 관련, 동북부 지역 우회도로 기능을 수행할 용비교와 두무개길을 25일 개통한다고 2일 밝혔다.시가 1999년부터 317억원을 들여 건설한 용비교는 성동구 금호동―성수동을 잇는 폭 21∼25m, 1,120m 규모의 다리다.
용비교에서 용산구 한남동 한남대교 북단까지 이어지는 두무개길(옛 강변북로) 가운데 금호동―옥수동간 1,073m는 폭 25m, 옥수동―한남대교 북단간 1,820m는 폭 18.4m로 각각 확장 개통된다.
시는 또 동대문운동장 주변의 교통혼잡 해소를 위해 새로 만드는 을지로―마장로간 폭 25m, 길이 418m 연결도로는 12일 마장로 가변차로제 시행과 함께 개통키로 했다.
/고찬유기자 jutda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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