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카드사들이 풍성한 여름맞이 이벤트를 펼친다. 전통적인 국내외 여행상품과 공연 할인은 물론 테마여행, 항공권 경매, 여름상품 쇼핑전 등 저렴한 비용으로 여름을 지낼 수 있는 아이디어형 상품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국내외 여행상품 할인
여름엔 역시 여행이 제격이다. 롯데카드는 제주도 왕복 항공권 경매 이벤트와 제주 렌터카 자유여행, 동남아 여행 등 국내외 여행 상품을 준비했다. 동남아 여행상품의 경우 동반자에게 10만원을 할인해주는 특전을 제공하고 있다. 제주도 왕복 항공권 경매 이벤트의 경우 매주 수요일 롯데카드 홈페이지(www.americanexpress.co.kr)에서 실시하며, 시작가는 3만9,900원, 최고 마감가격은 8만500원이다.
제주여행상품으로는 제주 롯데호텔 3일(43만9,000원) 제주 렌터카 자유여행 3일(28만9,000원) 등이, 동남아 여행상품으로는 방콕 파타야 5일(29만9,000원·동반자 19만9,000원) 세부 4일(39만9,000원·동반자 29만9,000원) 등이 눈길을 끈다.
외환카드도 7월 31일까지 국제선 전 노선 할인 및 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실시한다. 모든 회원에게 5%, 플래티늄 회원에게는 7% 할인 혜택이 돌아가며, 패키지 상품인 방콕·파타야 5일 여행상품은 29만9,000원, 괌 5일 상품은 59만9,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우리카드는 가족들과 함께 떠나는 다양한 테마여행 상품을 내놓았다. 인천 무의도와 실미도 여행, 월정사 전나무숲길과 흥정계곡, 봉평 허브나라, 춘천 청평사 기차여행, 논산 포도밭 체험과 올갱이 잡기 물놀이 여행(이상 성인 3만8,000원, 어린이 3만원), 동강 어라연 래프팅(성인 4만5,000원, 어린이 4만원) 등이 마련됐다.
공연 할인
현대카드는 다이너스 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내한 뮤지컬공연 '시카고'를 20%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는 행사를 갖는다. 공연은 7월2일부터 8월3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모두 40회에 펼쳐지며, 입장권은 VIP석 12만원 R석 10만원 S석 8만원 A석 6만원 B석 4만원 등이다. 예매는 티켓링크(1588-7890)와 티켓파크(1588-1555)에서 하면 된다.
현대카드는 7월4일부터 8월31일까지 동숭아트센터 소극장 무대에 올려지는 연극 '이발사 박봉구' 15% 할인, 28일부터 7월29일까지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리는 가족뮤지컬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10% 할인 행사도 펼친다. 외환카드 회원도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와 뮤지컬 '그리스'(7∼29일·예술의 전당 토월극장)를 10% 할인된 가격에 볼 수 있다.
여름상품전
LG카드는 6월 한달간 LG마이숍(www.lgmyshop.com)에서 여름상품 쇼핑기획전을 연다. 선풍기(신일 14인치 3만2,230원) 등 계절가전, 샌들(인터크루 패션샌들 1만2,500원)과 아이스박스(윈덱스 2만8,500원) 등 레저용품, 선크림(참존 나인투파이브 9,300원) 등 미용용품을 다양하게 갖췄다. 이 상품들은 특별할인가외에 별도로 0.3∼1%의 마이LG포인트가 적립된다.
LG카드 관계자는 "면밀한 시장분석을 통해 여름 및 레저용품으로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을 골랐다"며 "앞으로도 계절별로 정기적인 쇼핑 기획전을 마련, 회원들이 편리하고 저렴하게 인터넷 쇼핑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삼성카드는 27일부터 7월 14일까지 경방필 백화점 여름철 세일 기간 삼성카드로 결제 때 5%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인터넷 쇼핑몰 프라이스 퀴즈(www.pricequiz.com)에서 구매하는 모든 상품에 보너스 포인트 3%를 적립해준다.
/김관명기자 kimkwm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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