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남미 사냥이다.'5월 31일 도쿄 한일전에서 데뷔 첫 승(1―0)을 일궈낸 움베르투 코엘류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3일 '남미 정벌'을 위해 다시 축구화 끈을 질끈 동여맨다. 강호 우루과이(8일), 아르헨티나(11일·이상 오후 7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와의 연속 A매치를 앞둔 태극전사들은 이날 오후 4시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돼 러닝과 스트레칭 등으로 가볍게 몸을 푼 뒤 결전에 대비한 합숙훈련에 들어간다. 취임 후 3경기 만인 한일전에서 안정환(시미즈)의 결승골로 첫 승을 신고한 코엘류는 내친 김에 연승 행진을 벌이며 '코엘류호'의 밑그림을 완성할 계획이다.
이번 훈련에는 4주간 기초군사 훈련을 받기 위해 2일 훈련소에 입소한 안정환과 부상중인 김두현(수원) 대신 박지성과 이영표(이상 PSV 아인트호벤) 등이 합류한다.
/이종수기자 js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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