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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에 못미친 "17세 아우"/월드컵 첫승 기념 대회 폴란드와 아쉬운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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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에 못미친 "17세 아우"/월드컵 첫승 기념 대회 폴란드와 아쉬운 무승부

입력
2003.06.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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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청소년축구대표팀이 월드컵 4강 신화의 서막을 알렸던 폴란드와 아쉬운 무승무를 기록했다.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청소년대표팀은 2일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월드컵 첫승 기념 부산4개국청소년축구대회(17세 이하) 풀 리그 폴란드와의 두 번째 경기서 0―0으로 비겼다.

한국은 이로써 1승1무(승점 4)로 이날 미국과 승부를 가리지 못한 아르헨티나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1위를 지켰다. 폴란드와 미국은 1무1패에 그쳤다.

한국은 지난해 6월 4일 부산에서 열린 한일월드컵 D조 첫 경기서 황선홍과 유상철의 연속골로 폴란드를 2―0으로 완파하고 1954년 스위스 월드컵 출전 이후 48년 만에 첫 승을 거둔 바 있다.

프랑스 축구 유학파인 스트라이커 양동현(17)과 플레이메이커 이용래(유성생명과학고)를 앞세워 폴란드 골문을 두드린 한국은 우세한 경기를 펼쳤지만 운이 따르지 않아 전반을 득점 없이 비겼다. 한국은 후반 들어서도 20분 박태민(금호고)이 왼쪽을 파고든 뒤 올려준 센터링을 이 훈(수도전공고)이 골 지역 정면에서 헤딩으로 연결했으나 골 문을 벗어났다.

36분에도 양동현의 오른 발 슛이 폴란드 GK 손 맞고 오른쪽 골 포스트를 살짝 빗나가 아쉬움을 남겼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아르헨티나와 미국이 두 골씩 주고 받는 접전 끝에 2―2로 비겼다. 한국은 4일 아르헨티나와 우승을 놓고 다툰다.

/이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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