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에비앙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있는 G8(서방선진 7개국+러시아) 정상들은 2일 북한과 이란에 대해 국제 핵 안전 조치를 준수하라고 경고했다. ★관련기사 A14면G8 정상들은 대량살상무기 비확산에 관한 정상 성명을 통해 "북한에 대해 포괄적이며 평화적인 해결을 용이하게 할 근본적 조치로, 어떠한 핵무기 개발 계획이라도 가시적이며 검증 가능하고 돌이킬 수 없는 방법으로 파기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정상들은 "북한의 우라늄 농축과 플루토늄 생산 계획, 국제원자력기구(IAEA) 안전조치 협정 위반은 비확산 체제를 손상시키는 것이며 명백한 국제 의무 위반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정상들은 또 이란의 첨단 핵개발 계획 확산 문제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핵확산금지 조약 이행을 촉구했다.
정상들은 "대량살상무기의 확산은 전세계에 위협이 되고 있다"며 국제적 테러에 대한 공조도 다짐했다.
/에비앙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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