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21세기는 고부가 가치의 시대, 디자인의 시대라고 하여 많은 사람들이 전문직 디자인분야에서 일하기 원한다. 특히 디자인분야에서 모든 제품은 품질, 기능, 기술은 평준화 되어가고 있어 이제는 디자인 경쟁에서 승자가 되어야만 선진국이 되는 디자인 경제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더구나 주얼리제품은 의상별, 계절별, 행사별, 연령별, 패션경향, 그리고 소비계층에 따라 10인 10색으로 달라야 하기 때문에 소비자 욕구에 만족감을 주려면 끊임없이 디자인을 창출해야만 한다.
귀금속산업은 세계 각국이 경제발전과 더불어 상승기류를 타고 있는 미래 유망업종으로 국내 귀금속산업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20년 전에 비해 품질, 기술, 디자인 등이 향상되어서 각국으로부터 주목을 받는 발전 가능성 높은 분야이다.
현대사회에서 주얼리의 역할은 과거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다. 이제 주얼리제품은 더 이상 어느 특권 계층의 부의 상징으로만 가치를 갖는 것이 아니며, 현대 사회 구조 속에서 주얼리는 패션과 미적 표현의 포괄적인 개념으로 정리 되어 진다.
주얼리는 우리 자신, 우리의 삶, 우리의 생활을 형상화하여 표현 되어지며 인간의 본능적인 미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어진다. 이는 귀금속을 재산의 가치로만 여기던 과거와는 다른 개념으로 보석을 생활에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디자인을 더욱 중시하는 경향으로 변화 되고 있다.
귀금속 디자인은 미적 조형물을 창조하는 작업이다. 금, 은, 백금과 같은 금속재료와 보석 등의 조화를 표현하는 작업으로 단순히 미적 조형물을 창조하는데 그치지 않고 착용성과 생산성, 그리고 상품성이 고려되어야 하는 분야다.
즉 주얼리 디자인은 미학적 요소, 창조적 요소, 실용적 요소, 경제적 요소를 통합적으로 고려하여 완성된 제품으로 상품화시키는 종합적인 작업행위이다. 주얼리 디자인은 세공, 감정과는 전혀 다른 개념으로 랜더링(Rendering)이란 그림 작업을 통해 표현하는 디자인 개발작업을 거쳐야 한다.
주얼리 디자인은 단순히 조형물을 창조함으로써 그 역할을 다 하는 것이 아니다. 디자인 아이디어를 창출하여 그것을 전개하고 발전시켜 랜더링에 임하고, 그 랜더링이 제품으로 완성되어 소비자에게 최종적으로 판매 되기까지 그 모든 단계를 이해하고 표현·제작하는 것이 진정한 주얼리 디자이너의 역할이다.
뿐만 아니라 주얼리 상품을 중심으로 한 모든 업무를 기획·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런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이에 관련된 전문적인 기술과 지식 즉, 디자인 재료(귀금속)에 대한 이해, 보석의 이해, 세공 기술, 가격 산출, 유통과정을 종합적으로 이해 할 수 있도록 훈련 되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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