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최고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데이비드 베컴을 FC바르셀로나(스페인) 또는 AC밀란(이탈리아)으로 내보내는 대신 브라질 '3R'의 한 축 호나우디뉴(파리 생제르맹)를 영입할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1일 맨체스터는 베컴이 이적할 경우 그를 대체할 선수로 호나우디뉴를 스카우트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호나우디뉴는 한일월드컵에서 호나우두(레알 마드리드), 히바우두(AC밀란)와 이른바 3R로 통하는 '삼각편대'를 이뤄 브라질을 통산 5번째 정상에 올려놓은 주역으로 꼽힌다. 호나우디뉴는 "맨체스터 같이 크고 성공적인 클럽에서 뛴다는 상상만 해도 가슴이 부풀어 오른다"며 강력한 이적 의사를 보였다.
이 신문은 또 FC 바르셀로나가 이적료 3,000만달러(약 600억원) 선에서 베컴을 받기로 맨체스터측과 구두 합의했으며, 공식 협상은 15일부터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범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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