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5시45분께 서해 연평도 근해에서 북한 어선 4척이 북방한계선(NLL)을 0.4마일 가량 침범했다 해군 고속정이 출동하자 21분만인 6시6분께 북상했다고 합참이 밝혔다.올 들어 북한 어선의 NLL 침범은 모두 11번째로, 지난달 26일 이후에는 29일을 제외하고 월선 행위가 계속되고 있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 어선들이 이날 연평도 서쪽 6.4마일 해상에서 NLL을 넘어 조업을 시작했으며, 해군 고속정 2척과 초계함 1척이 현장에 출동, 시위기동을 벌이자 NLL 북측으로 되돌아갔다. 이 과정에서 북한 경비정의 특이 동향은 없었다. 이에 앞서 해군은 1일 NLL을 넘어 조업하던 북한 어선에 경고사격을 가해 퇴거시켰다.
/김정호기자 azur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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