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에 따라 상반기 중 유예됐던 정기법인세조사가 하반기에 재개돼도 조사 대상 및 강도는 최소화될 전망이다.국세청 관계자는 "경제상황을 감안, 3월부터 유예했던 법인세조사를 7월부터 재개할지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며 "하반기 경기를 종합적으로 검토, 재개시기를 확정할 것"이라고 2일 밝혔다.이 관계자는 또 "경기가 회복할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 재개시기를 늦출 수도 있고, 조사 대상과 규모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세청은 미(未)조사 사업기간이 긴 법인들을 우선 조사대상으로 선정하겠지만 조사과정에서 성실납세자로 판단될 때에는 조사를 즉각 중단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김태훈기자 onewa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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