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代강사 교수임용안돼 자살30대 서울대 강사가 교수 임용 탈락을 비관해 목을 매 자살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 달 30일 서울대 강사인 백모(34)씨가 이 학교 기숙사 뒤편 야산에서 소나무에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대학 A학과 87학번인 백씨는 2001년 8월 박사학위를 받은 뒤 연구원으로 재직하며 서울대에 시간강사로 출강해왔다. 백씨는 27일 강의를 위해 집을 나선 이후 연락이 두절되자 가족들에 의해 실종 신고됐었다.
경찰 관계자는 "가족 및 친지들의 진술에 따르면 백씨가 교수 임용을 기다리면서 우울 증세를 보여 신경안정제를 복용중이었다"며 "최근에도 모 대학 교수 임용에 지원했으나 탈락이 확실시되자 이를 비관해 자살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천공항 리무진 요금 인상
인천국제공항을 오가는 리무진버스 요금이 1일부터 노선별로 9∼18% 인상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일반 리무진버스의 경우 김포공항―인천공항 노선은 4,000원에서 4,500원으로, 서울시내―인천공항 직행노선과 김포공항 경유 노선이 각각 1,000원이 오른 7,000원과 6,500원으로 변경됐다. 고급 리무진버스 서울시내―인천공항 직행노선과 김포공항 경유 노선은 각각 1만2,000원과 1만1,000원으로 1,000원씩 인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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