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이 피부노화는 물론 각종 피부암 발병의 주범으로 밝혀지면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자외선차단제 사용이 일반화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유아동들을 위한 자외선차단제 출시가 봇물을 이루면서 화장품으로 취급되던 자외선차단제가 기능성약품으로 새롭게 인식되고있다. 실제 미국식품의약국(FDA)에서는 자외선차단제를 약으로 분류한다. 약국화장품 비쉬의 도움말을 통해 자외선차단제 올바른 사용법을 알아본다.1. 자외선A와 B를 동시에 차단하는 제품을 고른다 자외선A는 피부노화를 일으키고 자외선B는 화상과 피부암을 유발한다. 일반 자외선차단제에 표시되어있는 SPF지수는 자외선B의 차단지수만을 의미한다. 자외선A 차단지수는 UVA지수, 또는 플러스(+)표시로 나타낸다. UVA지수가 높을수록, 플러스 표시가 많을수록 차단효과가 높다.
2. 매 2∼3시간마다 덧바른다 차단지수는실험실에서 2mg/cm의 양을 바르고 테스트해 나온 지수. 이 양은 보통 바르는 양의 거의 4배에 이르는데 일상생활에서 한꺼번에 이렇게 많은 양을 바르기는 힘들다. 대신 차단지수 높이와 상관없이 계속 덧바르는 것으로 차단효과를 유지한다.
3. 흐린 날이나 집안에서도 바른다 날이 흐리면 자외선의 영향이 약해진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자외선A는 계절이나 날씨에 별로 영향을 받지않고 내리쬐며 실내에서도 창문이나 얇은 커튼을 뚫고 피부에 영향을 미친다.
4. 선탠을 했더라도 차단제를 바른다 일단 피부를 태우면 더 이상 자외선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오해. 자외선의 악영향은 검은 피부에도 예외가 아니다.
5. 로션이나 크림타입이 좋다 스프레이 타입은 얼굴에 뿌릴 때 눈에 들어갈 수 있고 젤타입은 땀이나 물에 쉽게 씻긴다. 특히 아이들은 땀에 의해 눈에 들어갈 수 있으므로 워터프루프타입이 좋다.
6. 6개월미만의 영아는 바르지않는다 피부가 너무 얇고 모든 것을 왕성하게 흡수하는 시기라 화학제품 사용은 금한다. 대신 야외로 나갈때는 꼭 모자를 씌운다.
/이성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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