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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트호벤 네덜란드리그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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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트호벤 네덜란드리그 정상

입력
2003.05.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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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 콤비' 이영표(26)와 박지성(22)이 활약한 PSV아인트호벤이 통산 17번째 네덜란드 프로축구 에레디비지(1부리그) 정상에 올랐다.아인트호벤은 29일 밤(한국시각) 원정경기로 벌어진 FC흐로닝겐과의 2002∼2003네덜란드 정규리그 마지막 34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 26승6무2패(승점 84점)로 지난해 우승팀 아약스 암스테르담(승점 83점·26승5무3패)을 승점 1점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안았다. 아인트호벤의 정규리그 제패는 2001년 이후 2년만이자 통산 17번째이다.

특히 지난해 한국대표팀 감독으로 월드컵 4강 신화를 창조했던 거스 히딩크 감독은 88∼89시즌 4연패를 달성한 이후 14년만에 다시 아인트호벤을 자국리그 정상으로 이끄는 위업을 달성했다.

/아인트호벤=박희정기자 h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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