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하락과 농수축산물 가격 안정에 힘입어 소비자물가가 2개월 연속 하락했다.통계청이 30일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달보다 0.2% 떨어져 4월(-0.2%)에 이어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3.2% 올랐다.
전월 대비 소비자물가가 2개월 연속 하락한 것은 지난해 7월 이후 10개월 만이다. 이에 따라 1∼5월 평균 물가상승률은 지난해 동기대비 3.8%로 정부 물가상승 목표치인 3%대를 회복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6월 물가도 농산물 출하량 증가와 공공요금 안정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대의 안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재학기자 goindol@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