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한인 동포 2세 국선경(22·영어명 샤나)씨가 한인 여성 최초로 미국 프로야구 마이너리그 심판이 됐다.마이너리그 사상 5번째 여자 심판이기도 한 국씨는 올 1월 플로리다 해리 웬델스테트 심판학교 트레이닝 코스에 장학금을 받고 참가해 51명의 심판 도전자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심판 자격증을 따냈다.
캐나다 몬트리올 맥길대학에서 비올라를 전공하던 국씨는 어렸을 때 각종 음악 경연대회 입상은 물론 교향악단과 협연까지 한 유망한 음악도였다. 그러나 그는 가족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야구에 대한 집념과 애정으로 가족을 설득하고 진로를 바꿨다. 국씨는 플로리다 국제프로야구리그협회로부터 호텔비와 교통비 외에 월 1,800달러의 초봉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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