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과학자들이 최초로 노새 복제에 성공했다.미국 아이다호대학의 고든 우즈 박사는 29일 "4일 최초의 복제 노새가 출생해 '아이다호 젬'으로 명명했으며 6월과 8월에 복제 노새 두 마리가 더 태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우즈 박사는 노새는 암말과 수나귀 사이에서 태어난 중간 잡종으로 거의 생식 능력이 없기 때문에 노새의 복제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아이다호 젬'은 미국 노새 경주 챔피언인 '타즈'와 유전적으로 똑같은 동생 노새이다.
우즈 박사는 "타즈의 부모인 암말과 수나귀를 교배시켜 얻은 태아를 45일 동안 자라게 한 뒤 그 태아에서 체세포를 채취했다"며 "이어 대리모 역할을 하는 암말의 난자에서 세포핵을 제거하고 그 자리에 채취한 세포를 주입시켰다"고 밝혔다.
/워싱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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